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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지는 이미 주민들이 입주해 살고 있으며,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15개 철근 누락 LH 단지를 발표할 때는 조사가 덜 끝나 철근 누락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다.
LH에 따르면 2개 단지 모두 현장 근로자의 작업 미숙 등 시공 잘못으로 철근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공주월송은 820가구 규모 임대주택단지로, 지난해 4월 준공하고 6월 입주가 이뤄졌다. 시공사는 남영건설, 제일건설, 성원건설, 도림토건이다. 시공이 설계 도면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감리는 LH가 직접했다.
아산탕정은 1139가구 규모 행복주택 임대단지다. 지난해 7월 준공 후 9월 입주가 이뤄졌다. 시공사는 양우종합건설, 흥진건설, 보성테크다. 감리는 대성종합건축사사무소, 목양종합건축, GSM엔지니어링이 맡았다.
LH는 이들 단지의 보수·보강공사 방법을 콘크리트학회에서 검증받은 뒤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보강 공사는 9월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한편, 전수조사 대상에서 빠져 있던 무량판 구조 적용 아파트 단지 11곳에 대한 점검 결과는 다음 달 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