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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평균 객실점유율 증가세…프리미엄 리조트로 성장 지속-현대차

양지윤 기자I 2022.12.13 08:01:3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아난티에 대해 지속적인 평균 객단가(ADR) 상승 유지에 기반한 운영 실적 성장과 프리미엄 리조트로서의 공간력 확보를 통한 회원 만족도 증가에 따른 평균 객실점유율(OCC) 지속 증가로 프리미엄 리조트로서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아난티(025980)의 12일 종가는 6250원이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난티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3437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4%, 36.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난티는 일본 호시노 리조트와 가장 비슷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운영플랫폼 개발 및 분양 사업부문, 리조트 운영부문으로 나눠져 있어, 차별화된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사업구조상 리조트 운영 사업은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오며, 이를 통해 신규 사이트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난티의 주요 성장은 크게 운영과 개발, 소유의 세가지 영역에서 이루어지며, 추가적으로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의 런칭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난티는 2004년 1월 최대주주 변경 후 2006년 아난티 남해, 2016년 아난티 코드 PH(가평), 2017년 부산 기장 아난티 코브, 2022년 아난티 강남을 운영 중이다. 2023년에는 빌라쥬 드 아난티가 완공, 아난티 클럽 제주가 리뉴얼 될 예정이다. 2024년 레이크 드 아난티 코드를 청평에 오픈하고, 2025년에는 빌라쥬 드 아난티 제주가 오픈 예정이다.

그는 “지속적인 신규 플랫폼 확대가 기대되면서 아난티의 운영 매출 또한 레벨업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2022년 누적 회원수는 약 4만6800명으로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브랜드가치 강화를 통한 추가적인 회원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면서 “2025년에는 블라쥬드 아난티와 레이크드 아난티코드 론칭을 통해 누적 회원수 5만4000명을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실적은 빌라쥬 드 아난티의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액 1조86억원, 영업이익 3473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93.4%, 3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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