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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슈팅이 데뷔골’ 이호재, 독일 무대 첫판부터 강렬한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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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09 09: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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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 투입 16분 만에 추격골
다름슈타트, 홀슈타인 킬과 2대2 무승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2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에 새로 합류한 공격수 이호재(26)가 2026~27 시즌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호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뵐렌팔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분데스리가2 개막전 홀슈타인 킬과 경기에 0-2로 뒤진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뒤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팀은 이후 알렉산다르 부코티치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 입단한 이호재가 시즌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주먹을 불끈 쥐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다름슈타트 구단 SNS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에 입단한 이호재가 시즌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주먹을 불끈 쥐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다름슈타트 구단 SNS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출신인 이호재는 191cm의 큰 키를 살린 제공권 장악과 정통 스트라이커의 강력한 슈팅이 강점이다. 포항에서 177경기 53골을 기록한 뒤 지난달 다름슈타트로 이적해 유럽 무대 첫발을 내딛었다.

벤치에서 출발한 이호재는 후반 15분 핀 라켄마허 대신 그라운드를 밟으며 데뷔전에 나섰다. 존재감을 뽐내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후반 31분 전방에서 패스를 받은 뒤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다름슈타트 플로리안 코펠트 감독은 “이호재의 환상적인 골 덕분에 팀이 정신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이번 무승부가 팀에 큰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름슈타트는 전설적인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독일 무대 진출을 시작한 구단으로, 지동원, 백승호 등도 다름슈타트를 거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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