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 등급 이상 한우로 구성된 등급 높은 한우 선물세트 비중은 85%로 지난해 추석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을 보면 지난해 1+ 등급 이상 구매 비율이 79.4%로 2019년에 비해 15.8%포인트 높아지는 등 프리미엄 한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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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산지·부위·중량·사육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선물세트에 반영해 고객 맞춤형으로 한우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대표 1+ 등급 한정판 한우 선물세트로는 ‘화식발효 미경산 한우’가 준비됐다. 이는 경남 함양 한 농가에서 450여두만 기르는 희소 가치 높은 한우로 소에 발효 숙성 화식 사료만 먹여 식감이 부드럽고 풍미가 진하다. 등심, 안심, 채끝 등 인기 부위 위주인 ‘엄선 기프트’(65만원)와 등심과 특수부위, 국거리가 포함된 ‘특선’(52만원) 등이 있다.
올해 새로 출시한 ‘엘프르미에 한우 기프트’는 1++ 등급 한우 가운데서도 희소가치 높고 맛보기 힘든 부위로만 엄선해 구성된다. 마블링 스코어 최고점인 9를 기록한 최상위 품질의 암소 한우로 구성된 ‘암소 No.9 명품’(총 8.8㎏, 300만원) ‘암소 No.9 로얄’(총 6.5㎏, 200만원)이 대표적이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숙성한우 전문 다이닝 ‘숙수도가’의 1++ 등급의 한우 선물세트도 내놓는다. 김새결 숙수도가 셰프가 오랜 연구 끝에 완성한 한우 숙성육 등심과 안심을 담은 ‘한우 1호’(56만원)와 등심과 채끝으로 구성한 ‘한우 2호’(52만원) 등이 있다.
안웅 롯데백화점 미트(Meat)팀 선임 바이어는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등급 한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등급 이상의 한우 기프트를 대폭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한우 목장 발굴, 숙성 기준 수립, 판매 부위 다각화 등 프리미엄 한우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