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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스포츠 행사에서 경기기록 측정을 하는 스폰서)인 오메가는 지난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부터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오메가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 준 펜싱 오상욱과 사격 오예진이 시계의 주인이 됐다. 오상욱은 27일(현지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페르자니를 15-11으로 꺾고 올림픽 개인전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날 오예진도 10m 공기권총에서 함께 출전한 김예지(31)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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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디션인 두 시계는 모두 뒷면에 올림픽 엠블럼이 있으며 ‘PARIS 2024’라는 문구가 양각돼 있다.
역대 오메가 시계를 받은 선수로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사격 진종오를 시작으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팀,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 황대헌과 최민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