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비디오 맵핑·VR 체험 등 구현
CNN ''전 세계 12 베스트 몰입형 체험'' 선정
9월 22~11월 30일 GIDC 광명역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 고흐의 작품들을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9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GIDC 광명역에서 선보이는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을 통해서다. 300여 점의 반 고흐 작품을 최첨단 360도 비디오 맵핑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아트, 가상현실(VR) 체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기법으로 구현해 낼 예정이다.
|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몰입형 체험’(사진=엑시비션 허브). |
|
특히 기존 국내 미디어아트 전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높이 12m, 면적 약 2400㎡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넓은 전시장을 가득 채우는 빛과 사운드를 통해 해바라기와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반 고흐의 작품과 삶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은 현재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2017년에 첫 전시를 시작한 후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2021년 USA 투데이에서 ‘최고의 몰입형 체험(Best Immersive Experience)’ 및 CNN에서 ‘전 세계 12 베스트 몰입형 체험(12 Best Immersive Experiences in the World)’으로 선정되며 호평을 받았다.
전시를 기획한 엑시비션 허브의 CEO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오 아이아캄포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로 불리는 반 고흐의 작품과 삶을 압도적 공간에서 생생하게 구현했다”며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경험하고 깊은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