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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소형가구에 딱”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 출시

이다원 기자I 2023.03.12 11:00:00

강력한 정수력에 부담 없는 1500ℓ 필터 적용
스마트싱스 연동해 개인화 사용·관리도 가능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인·소형 가구에 알맞은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오는 13일 출시하는 비스포크 정수기는 강력한 정수 성능을 유지하면서 최대 유효 정수량은 1500리터(ℓ)로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수돗물 속 이물질을 촘촘히 거를 뿐 아니라 미국국가표준협회(ANSI) 공식 승인 음용수·정수기 실험기관인 NSF 로부터 미세 플라스틱과 녹조로 인해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 중금속(납, 수은, 크롬) 등을 제거하는 성능도 인증받았다.

또 사흘에 한 번씩 내부관을 자동 살균해 녹농균을 99.9% 제거하며,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4시간마다 내부에 고여있던 물을 자동으로 배수하는 ‘스마트 클린 케어’ 기능으로 정기적 방문 서비스 없이 제품을 관리할 수도 있다.

실제 출수량 이력 기준으로 필터의 유효 정수량을 모두 사용하면 교체하는 방식을 적용해 사용 기간 기반의 필터 관리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정수 모듈을 싱크대 아레 설치하는 빌트인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의 파우셋(출수구)도 갖췄다. 설치 공간 제약 없이 물을 받을 수 있도록 회전각을 늘리고 출수 위치를 불빛으로 비춰주는 포인트 라이팅도 더했다.

출수량은 10㎖ 단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하면 5단계까지 미리 설정할 수도 있다. 출수 온도 역시 40도부터 5도 단위로 총 11단계까지 세분화해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은 멜로우 베이지·오프화이트·오프블랙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모듈 구성에 따라 69만~109만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실제 정수기에 원하는 기능을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까지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포크 정수기 파우셋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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