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포인트 이자라도 더 챙기려는 A씨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에 따른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다 같이 올리면서 발생한 일입니다. 당분간 이들 금융사들끼리의 금리 인상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A씨는 어느 곳에 돈을 맡기고 굴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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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눈에 띄는 방법은 목돈을 정기 적금이나 예금이 아닌 파킹 통장에 운용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덜컥 가입기간에 묶여 더 좋은 이자를 선택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주차를 하듯이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처럼 돈을 묶어 놓은다는 의미의 파킹 통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서부터 금리 노마드족들 사이에 큰 인기를 불러 일으키며 파킹통장계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금융 상품이 토스뱅크의 연 2% 파킹통장입니다. 1억원 이하로 돈을 넣을 경우 매월 따박 따박 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일 복리 개념이 도입되면서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 저축은행들도 파킹 통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잡기에 나섰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하나저축은행입니다. 하나저축은행의 ‘하이 하나보통예금’은 3000만원까지 1.0%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2.2%의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돈이 3000만원이라고 하면 토스뱅크에 맡기는 것보다 0.2%포인트의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종잣돈이 500만원 이하라면 OK저축은행을 고려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OK저축은행의 ‘읏통장’은 연 3%의 이자를 주고 있습니다.
△발품 대신 손품, 오프라인→모바일로
과거에는 0.1% 포인트의 금리를 더 받기 위해 새벽의 꿀잠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시중은행들보다 다소 금리를 더 주는 새마을금고나 신협들이 특판을 하는 날이면, 새벽부터 긴 줄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리 힘보단 손가락 힘이 중요해졌습니다. 모바일 앱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금융사들이 인터넷, 모바일뱅킹의 예적금 상품의 경우, 오프라인 상품보다 0.1~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리 지방분권 시대: 서울→지방
금융사는 꼭 거리가 가까워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바일 뱅킹, 인터넷뱅킹 시대인데요. 처음 거래를 틀 때만 발품을 팔면 됩니다. 고금리를 찾아 지방 원정길도 마다하지 않는 분들도 여전히 있습니다. 지방 금융사들의 예·적금 금리가 서울 금융사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지방의 금융사들이 모바일 뱅킹 도입에 나서며 가입하기 수월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