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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사릉에서 정순왕후 500번째 기신제(忌辰祭)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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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1.12.09 07:39:35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순왕후의 500번째 기신제가 남양주시에 소재한 사릉에서 열렸다.

경기 남양주시는 8일 진건읍 사릉에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장·사릉봉향회가 주관한 가운데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정비인 정순왕후 제500주기 기신제가 봉행됐다고 밝혔다.

기신제(忌辰祭)는 역대 국왕이나 왕후의 기일(忌日)에 왕릉에서 지내는 제사로 신관례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날 열린 정순왕후 제500주기 기신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함은 물론 남양주시에 소재하는 세계문화유산의 존재가치를 드높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조광한 시장이 잔을 올리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날 기신제에 참석한 조광한 시장은 “500주기 정순왕후 기신제 봉행의 의미가 크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들과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순왕후는 남편인 단종이 승하한 이후 세조가 하사한 집과 곡식의 편안한 삶을 뿌리치고 스스로 염색과 삯바느질을 생업으로 삼아 백성들과 함께 살며 자신의 삶을 당당히 일궈나간 여성으로서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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