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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어린이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인 펭수는 지난해부터 캐릭터 사업 등을 진행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같은당 조명희 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펭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광고 모델, 이미지 상표권 등으로 총 101억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광고 모델과 협찬 수익은 28억3000억원, 다른 회사에 이미지 상표권 등을 판매한 수익은 14억 2000만원, 별도의 라이선스 상품 매출은 58억 8000만원이었다.
황보 의원 측 관계자는 “펭수 캐릭터가 EBS 재정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 근로 환경에 있어서 혹사는 없었는지 저작권은 제대로 지급이 됐는지 등을 따져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감장에 제작진을 출석시키면 될 일을 굳이 펭수를 불러 이슈몰이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황보 의원은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직접 해명글을 올렸다. 황보 의원은 “관심받고 싶어서나 펭수를 괴롭히고자 함이 절대 아니다. 그리고 펭수는 참고인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증인이 아닌 참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다.
이어 “캐릭터 저작권을 정당하게 지급하는지 수익구조 공정성을 점검하고, (펭수가) 그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 EBS가 휴식없이 과도한 노동을 요구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근무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반대 목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지난달 29일 과방위 여당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세계 어느 나라 국회가 캐릭터를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부르나. 미국 의회에서 미키마우스가 출석하고, 영국 의회에 텔레토비가 출석하는 꼴”이라며 “캐릭터 수익분배와 노동조건을 따지고 싶었다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는 EBS 사장에게 책임을 묻는 게 합리적이다. 펭수에 대한 국회 출석 요구를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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