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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가 진행된 11일 0시(현지시각)부터 24시간 동안 매출액이 1682억 위안(약 28조3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07억 위안보다 39.3% 늘어난 규모로 당초 예상치인 1500억 위안(25조2340억원)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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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거래액 기준 대비 판매 상위 국가에서 한국은 일본, 미국, 호주, 독일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 미국에 이어 세 번째 순위였던 것에서 두 단계나 떨어졌다. 다만 사드 배치로 한중관계가 악화된 현실에 비춰보면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과 중국의 ‘사드갈등’ 해빙 무드가 무르익은 가운데 광군제가 파급력을 입증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내년 광군제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싹트고 있다. 실제 사드 탓에 적극적인 광군제 마케팅을 펴지 못한 올해에도, 국내 유통기업의 중국 매출은 빠르게 회복되는 모양새다.
현대H몰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글로벌H몰’에서 발생된 광군제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96% 신장했다. 글로벌H몰은 지난 2014년 오픈한 역직구 전문 사이트로, 지난달말 ‘G마켓 글로벌관’에 정식 입점해 100여개국에 약 60만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H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인 매출이 감소하면서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 고객 비중이 절반까지 떨어졌으나, 올해는 사드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에 지난해 대비 매출도 증가하고 중화권 고객의 매출 비중도 70%대를 회복했다”며 “쿠폰, 적립금, 무료배송 등 혜택을 늘리고, G마켓 글로벌관에 입점하는 등 채널을 확대한 것도 주효했다”고 전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글로벌샵’도 광군제 기간 매출이 지난해 보다 106% 신장했다. 기저귀·분유·유아식 부문 매출이 지난해 보다 270% 가량 크게 뛰었으며, 문구와 K팝 제품은 61%, 생활용품 판매량은 58% 늘었다.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도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4억5600만 위안(약 7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달성했던 일매출 3억2900만 위안(약 563억원)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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