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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강한 비와 돌풍이 예보돼 있다. 이로 인해 주말 새 봄꽃이 낙하할 가능성도 있겠다. 저기압 영향을 받기 직전인 이날은 전국에서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짙은 안개에는 유의해야겠다. 아침 사이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서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전북, 전남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서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교통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겠다.
건조한 대기도 이어지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전과 충북(청주, 영동), 대구, 경북(구미,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마찬가지로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환경부가 발표하는 대기오염 농도 예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인천·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초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전북·대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마스크 등을 착용해 호흡기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