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 슬로건은 ‘모두를 초대합니다’이다. 주최 측은 “지난해 ‘당연한 축제, 네트워크 복구중’이라는 주제로 네트워크의 회복과 연결에 초점을 맞췄던 것에서 확장하여 올해는 사회와 더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 맺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 특징은 관객 접근성 향상이다. 대부분의 작품에 관람 연령을 없애고 접근성(배리어프리) 정보를 제공한다. 영유아 및 청소년 할인과 장애인 선예매 및 할인도 도입했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기획프로그램 ‘어린이 사생활 박람회’도 진행한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3년째 마포구 및 서대문구의 다양한 공간에서 열리고 있다. 이에 민간예술공간과의 관계에 한층 더 집중한다. 올해 초 공개적으로 운영상의 어려움을 밝힌 홍대 인근 복합문화공간 공상온도와 협업한다. 또한 더 넓은 예술축제를 위해 예술가가 자발적으로 공간을 선택하고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프린지피케이션’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
공연 외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예술가 동료들과 함께하는 ‘오픈리허설’과 ‘올모스트프린지 : 마이크로포럼’, ‘독립예술집담회 13th with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시대에게 쫓겨나기’ 등을 마련한다. 프린지만의 관객과의 대화 ‘친절한 린지씨’, 공연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린지 비평회’ 등도 만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축제 프로그램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작품에 따라 무료에서 최대 5만원까지 상이하다.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패키지 티켓 및 장애인 관객 선예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일반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