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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로는 지인에게 “5점 차이로 억울하게 떨어졌다. 다음은 7월에 도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합격률은 45%로 3068명 중 1378명이 합격했다. 커트라인은 400점 만점에 266점이다. 고무로 같은 재응시자들의 합격률은 30%로 떨어졌다..
뉴욕주 한 변호사는 “저번에 떨어졌을 때는 점수 얘기를 않던 고무로가 이번에는 5점 차이를 언급한 걸 보면 꽤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며 “5점 차이라면 다음에는 합격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수입이나 비자 만료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작년 5월 포담대 로스쿨을 졸업한 고무로는 뉴욕 맨해튼 법률사무소 직원으로 일하며 연봉 약 6000만원을 받고 있다. 그는 마코 전 공주와 뉴욕 맨해튼 허드슨강 인근 침실 1개짜리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으며 이 지역 내 비슷한 아파트 월세는 53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무로의 미국 비자도 5월 만료된다.
3번 이상 응시자들의 합격률이 떨어진다는 점도 고무로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른 뉴욕주 변호사도 “두 번 떨어지면 통상적으로 일할 수 없다”고 했다. 스포니치는 고무로의 세 번째 응시가 “말 그대로 벼랑 끝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