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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박순철 대검찰청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전 검사장이 11억 8837만원을 신고했다. 앞서 박 전 검사장은 지난해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검찰 내부망에 ‘정치가 검찰을 덮어 버렸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고 퇴임했다.
박 전 검사장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아파트(7억 5000만원)와 배자 명의의 2017년식 그랜저를 신고했다. 또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 4억 2196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현직자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으로 46억 571만원을 신고했다. 홍 총장은 본인 명의의 토지(9억 1359억)와 본인과 가족 명의의 건물(23억 32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어 김영심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이 33억 5503만원, 홍희경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장이 28억 8382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퇴직자는 임종국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공사 전(前) 경영관리부사장으로 21억 5413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 명의의 아파트(7억 3200만원)과 본임 및 가족 명의의 예금 14억 2188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원광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전이사장이 21억 4355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