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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그린푸드 인적 분할 당시 자사주 소각과 더불어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밝혔다는 이유에서다. 주요 그룹사들의 펀더멘탈이 개선되는 추세에 있으며, 현대백화점 종속회사 편입에 따라 배당 가능 재원이 확보된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그룹사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선 현대백화점의 경우 명품군 비중 증가 및 랜드마크 점포망 확대에 따라 점유율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건자재 및 가구 사업부 실적 개선과 기업간거래(B2B) 사업부 역량 강화도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될 경우 시가총액은 약 6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감안 시 현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남 연구원은 “지주사라는 특성 때문에 할인 요인이 많다고 하지만 주요 지배하고 있는 자회사의 가치와 장부가액을 가지고 판단할 때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영역으로 분석한다”며 “그룹사 가치도 상승하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기업가치 상승 여력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