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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다양한 제철 과일·채소이 눈에 띈다. 제주농협조합공동법인은 올 1~3월 겨울철 대표 간식인 귤 답례품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6월부터는 경북 영덕농협이 복숭아를, 경북 성주군강원 정선농협이 자두를, 강원 삼척 근덕농협은 햇 찰옥수수·감자를 각각 선보인다. 가을이 오면 △근덕농협은 홍시 감 △전북 순창 동계농협은 밤 △전남 신북농협은 배를 답례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파주·경북 경주·전북 김제·전남 보성·충남 논산 등에서는 쌀을 답례품으로 답례품으로 선보였다. 강원도 철원 동송농협은 철원오대쌀·찰현미과 이 쌀로 만든 즉석식품인 포포면(쌀국수)·떡국·쌀밥 등을 함께 구성한 ‘오향국포쌀 세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충남 아산시 영인농협도 젊은 세대 수요에 맞춰 햇살로 만든 ‘즉석밥 24개 세트’를 선보였다.
각 지역 특산물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충북인삼농협은 4만9000원 상당의 수삼 세트를 제공한다. 건강식품인 만큼 품질관리와 안전성을 인증하기 위해 잔류농약확인검사, 연근확인서 등도 함께 제공한다. 국토 최남단에 위치해 1급수 탐진강 지유의 깨끗한 물과 온난한 기후적 특색을 갖춰 표고버섯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남 장흥군은 최상급 표고버섯 품종인 ‘백화고’를 선보였다.
지리산청학농협은 물 좋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자라난 나물 6종으로 구성된 ‘건나물세트’를 냈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 GAP 인증 등을 받아 높은 품질도 자랑했다. 전남 여수농협은 여수의 명물로 꼽히는 ‘돌산갓김치’를 답례품으로 한다. 여수에서 자란 햇갓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고춧가루 등 양념 재료까지 모두 국내산으로 만들어졌다.
축산 상주축산농협은 3만~ 26만원의 다양한 가격대의 한우 상품 16개를 선보였고, 충남홍성농협은 홍성에서 자란 65개월 이하의 암소 한우로 구성된 ‘구이세트’로 차별화했다. 전남 보성 농협은 보성녹차를 먹고 자란 ‘보성녹돈’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축산물 답례품을 개발 및 운영하는 농·축협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 및 농촌활력화,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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