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준비도 전통시장에서 하세요”

박철근 기자I 2017.02.01 06:00:00

6~10일 ‘전통시장 다시찾기 판촉전’ 개최…124개 시장에서 최대 30%할인
5만원 구매고객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 증정 및 시장별 다양한 참여이벤트 및 문화행사 병행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서울시내 124개 전통시장에서 최대 30% 할인판매하는 ‘전통시장 다시찾기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을 맞아 찹쌀, 오곡밥재료, 부럼 등 대보름 관련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의 흥겨운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마련했다.

용산 용문전통시장·성동 뚝도시장·동대문 청량리종합시장·중랑 동원골목시장 등 대부분의 전통시장에서는 부럼, 나물, 생선 등 대보름 관련 상품을 포함한 전통시장 상품들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대보름 상품 외에도 중구 남대문시장에서는 아동복을 10~30% 할인 판매하고(9~10일) 송파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는 의류 및 신발을 80~30% 할인 판매하는 등 시장별 대표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늘 수 있다.

이번 행사의 모든 참여시장에서는 공통적으로 5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하는 고객사은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보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오곡밥 짓기’, ‘부럼깨기’, ‘소원 솟대 만들기’ 등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시장별 이벤트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인기를 얻고 있는 ‘서울시 거리예술존’ 예술가들이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등 시장별로 다양한 공연도 마련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판촉전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서울시 민생안전 10대 대책’의 하나”라며 “시민 삶의 근간인 민생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전통시장 상품을 많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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