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과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기금사업 공모를 실시해 선정된 8개의 주거복지센터가 주거취약계층을 선정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체계적인 사례 관리로 위기가구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한 가구에게는 공공임대주택 모집기간 및 요건을 안내하고 임대료 보조가 필요한 가구에게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바우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장애인, 독거노인 등 거동이 어려운 계층에게 도배, 장판 등 집수리는 물론 형광등이나 수도꼭지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재안전장치, 소독 및 방역사업 등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주거양극화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