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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네티즌들은 김 의원의 스마트폰 상단에 알파벳 ‘J’ 모양의 앱 알림이 뜬 것을 주목했다. 해당 알림은 동성애자 전용 즉석만남 애플리케이션(앱)인 ‘잭디’의 알림 모양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후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강제 아우팅(성 정체성이 자의에 반해 폭로되는 것)을 당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는데, 김 의원의 해명에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논란이 제기된 다음날인 15일 디시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갤러리에 실명으로 “팩트체크. 지역 활동이랑 국감 준비 중에 글 남깁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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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이 해당 앱을 설치한 건 SNS와 앱 등을 이용해 이성 혹은 동성에게 접근해 호감을 산 뒤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스캠(romance scam) 범죄 실태 조사 차원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9월 10일 자로 관련 범죄의 현황과 통계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앱을 이용한 스캠 범죄만을 따로 구분한 통계 자료가 없었고, 구체적인 실제 피해 사례를 수집하기도 쉽지 않은 점 등 때문에 국정 감사 소재로 더 나아가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앱 삭제 조치를 따로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