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포스페이스랩은 20일 외식업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시스템 ‘데이터퓨레’를 선보였다. 이는 식품·외식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프랜차이즈 특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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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외식업 IT 솔루션이 많았지만 서로 다른 서비스를 제각각 적용해왔다. 데이터 퓨레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한 번에 통합해 제공하고, 프랜차이즈사가 효율적으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기간·지역·판매 채널별 매출 현황, 기간별 매출 순위, 평균 판매 가격, 시간별 매출 비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배달앱, 오프라인 등 주문 채널별 매출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메뉴 및 광고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쿠콘이 수집한 외식·배달 데이터를 활용·분석한 매장 데이터 보고서 ‘리포트퓨레’ △가맹점 매출 운영·관리를 지원하는 ‘세모장부’ △자금관리를 자동화하는 ‘AI경리나라’ △커뮤니케이션 및 목표관리 협업툴 ‘플로우’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2019년 설립된 포스페이스랩은 외식·배달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매출과 고객 반응을 통합 분석하는 시스템을 출시한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다. 쿠콘은 포스페이스랩의 디지털 전환 기술과 성장 가능성 등을 주목해 지난 5월에 20억원 규모의 Pre A 투자(시장 진입 직전 서비스 출시 이전 단계의 투자)를 했다.
현재 포스페이스랩은 국내 밀키트 업계 1위 기업인 프레시지, 프리미엄 분식 업체인 스쿨푸드, 덮밥 프랜차이즈인 오복수산 등 외식업계 주요 사업자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승영욱 포스페이스랩 대표는 “포스페이스랩은 데이터 분석 및 리포트 솔루션 데이터퓨레로 외식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국내 외식업계의 디지털전환을 이뤄내는 선두 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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