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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은 병의원에서 피부과 치료에 쓰이는 레이저와 초음파(HIFU), 고주파(RF) 의료기기에 주력한다. 특히 피코초 레이저 의료기기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Nd:YAG’ 기반에 이어 ‘Alexandrite’ 기반까지 두 가지 피코초 레이저 의료기기를 모두 보유했다.
원텍은 피부과 치료 및 지방분해 의료기기를 주력 제품군으로 확보하는 한편, 수술용 장비에서도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홀륨 레이저도 개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승인을 받았다. 관련 제품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 및 영업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텍은 병의원에 쓰이는 전문가용 의료기기뿐 아니라 일반소비자(B2C)를 대상으로 한 개인용 의료기기도 판매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탈모치료기인 ‘헤어빔’을 처음 출시했다. 헤어빔은 홈쇼핑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해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 100억원 이상 매출액을 올리며 효자 제품군에 등극했다. 원텍은 지난해 헤어빔 판매 증가 및 중국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287억원보다 11% 늘어난 318억원을 기록했다.
원텍은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60여 개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한다. 연간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60% 수준이다. 특히 중화권은 전체 수출액 중 70%를 차지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현재까지 국내(54건)를 비롯해 유럽(21건), 중국(13건), 미국(2건) 등 다수 인증을 확보했다.
김정현 원텍 대표는 “헤어빔에 이은 추가적인 개인용 의료기기를 출시하는 등 노력을 통해 올해도 두자릿수 매출액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라며 “중국에 이어 미국과 이란,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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