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민간인을 태우고 지구 궤도 비행에 나섰던 미국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이 사흘간의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 스페이스 X 우주 관광객. 왼쪽부터 크리스 샘브로스키, 시안 프록터, 재러드 아이잭먼, 헤일리 아르세노(사진=스페이스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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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스페이스X 우주 관광객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7시를 조금 넘긴 시간 플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에 착수(着水)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우주 관광객들의 지구 귀환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크루 드래건’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우주선에는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38), 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대학 과학 강사 시안 프록터(51), 이라크전 참전용사 크리스 셈브로스키(42) 등이 탑승했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160㎞ 더 높은 우주 공간에 도달해 사흘 동안 지구를 도는 궤도 비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