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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당일 배송 확대…주문 마감 6시간 늘린다

김범준 기자I 2021.07.18 09:09:57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SSG닷컴은 ‘쓱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늘려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비대면 쇼핑 활성화로 늘어난 온라인 장보기 수요를 대응하기 위함이다.

SSG닷컴 ‘쓱배송’ 서비스.(사진=SSG닷컴)
SSG닷컴은 이마트 성수점 PP(Picking & Packing)센터 배송권역의 당일 쓱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1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6시간 더 늘렸다. PP센터는 이마트 점포 안에 있는 별도의 ‘온라인 주문 처리 공간’이다.

이로써 이마트 성수점 PP센터 쓱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배송 완료 시간대는 기존 ‘16시~20시 사이’에서 ‘18시~21시 사이’와 ‘21시~24시 사이’ 두 가지 선택지가 추가됐다.

SSG닷컴은 향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쓱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울 성수점을 시작으로 이달 중 자양점 및 왕십리점 PP센터를 비롯해 오는 10월까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20개 매장에도 같은 정책을 적용할 방침이다.

SSG닷컴이 쓱배송으로 하루 배송할 수 있는 최대 주문 건수 대비 실제 주문이 접수된 비율을 나타내는 ‘주문 마감률’은 80%대 중반에서 최근 9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SSG닷컴은 주문 마감 시간을 늦추면서 배송 가능한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이달 기준 경기 용인과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스토어(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 3곳에서 일 8만여 건, 전국 110여곳의 PP센터를 통해 일 6만여 건 등 하루 최대 14만여 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SSG닷컴은 올 하반기에 이마트 점포 리뉴얼을 통해 10곳 이상의 PP센터 물량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마감 시간도 순차적으로 늘려 연말 기준으로 하루 최대 15만여 건의 주문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안철민 SSG닷컴 SCM담당은 “저녁 시간대 당일 배송 주문에 대해 고객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서울 지역 PP센터 권역을 시작으로 당일 배송을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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