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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어릴 적 화가가 장래 희망이었지만 재능이 없어 포기한 사람도, 고등학교 이후 붓 한번 잡아본 일 없는 그림 초보도 환영이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붓 하나만 들고 거리로 나서면 화가가 된다.
삼성SDS 사내동호회 ‘벽화사랑’은 벽화그리기를 통해 미술을 이해하고자 지난 3월 만들어진 동호회다. 벽화그리기를 통해 취미 생활도 즐기고 사회공헌 활동도 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40여 명이 모였다.
일상적인 업무환경에서 벗어나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그림을 그리면서 생활의 활력도 찾고, 직장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친목도 다지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들은 한 달에 한번 스케치, 채색 등 정기교육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인근 지역을 찾아가 낙후된 벽면에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스케치 강습부터 벽화 도안 작성, 채색까지 체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벽화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 사옥 인근 아파트 주변의 낙후된 거리 벽면에 벽화를 그렸다. 오래된 가로등의 페인트를 벗겨 내 새로 칠하고, 화단 주변 벽면을 새로 단장하는 등 아파트 주변 환경을 업그레이드했다.
인근 주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쁜 담벼락 덕ans에 낡았던 거리 주변이 환해졌다”, “더운데 고생한다. 감사하다”고 한 마디씩 건네며 사진도 찍고 인사도 해주니 동호회 회원들도 힘든줄 모르고 일했다는 후문이다.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조용재 사원은 “벽화사랑은 순수하게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만든 동호회”라며 “벽화그리기를 통해 재능을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들과 주말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일상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첫 활동을 나갔다. 지역 주민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또한 자녀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ㆍ아빠가 될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다”고 강조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어릴 때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 봉사 활동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갖게 해줄수 있어 보람이 있다는 것이다.
김은정 대리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동호회 활동으로 취미생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벽화사랑은 잠실 인근 거리 뿐만 아니라 송파구내에 있는 학교와 벽화활동이 필요한 곳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나갈 예정이다.
이미리내 사원은 “벽화사랑은 체계적으로 벽화작업 전반에 대해 공부도 하고 경험을 할수 있어 좋다”며 “벽화사랑 멤버들과 함께 벽화작업을 하며 친목도 도모하고 도시 미관도 아름답게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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