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20~25일 서울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콘서트 ‘고원’을 연다.
‘고원’은 평창 일대 운두령·성마령·청옥산 등 한국의 산과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공명의 감성으로 바라본 자연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앞서 공명은 2010년 숲의 하루를 그린 콘서트 ‘스페이스 밤부(Space Bamboo)’를, 2011년에는 섬과 바다가 만드는 소리·영상을 담은 ‘위드 시(With Sea)’를 진행한 바 있다. 공명 관계자는 “척박하고 힘들지만 담담하게 살아가는 자연과 사람, 모든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에 담았다”며 “고원을 통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1997년 결성된 공명은 한국 전통가락에 흥겨운 리듬을 더한 음악으로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세계 유수의 아트페스티벌 및 쇼케이스를 비롯해 영국 7개 도시 투어와 2012 런던올림픽 한국문화축제, 2012 한국·뉴질랜드 수교 50주년 기념공연 등에 참가했다. 영화·연극·뮤지컬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070-8699-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