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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유세 참석자들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그가 구금된 당일 5000달러(약 675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과 9월에 두 차례 암살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미국인 남성 토머스 크룩스이 쏜 총알이 그의 귀를 스치고 지나가 목숨을 건졌다.
지난 9월 15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인근에서 전현직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소총으로 무장한 채 잠복하고 있던 남성을 발견해 체포했다. 용의자는 하와이 출신의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루스로, 그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약 270~460m 떨어진 거리에서 총을 겨누고 있었고 요원들에게 발각되자 총은 사용하지 않고 도주했다가 곧 검거됐다. 검찰은 우선 두 건의 총기 관련 규제 위반 혐의로 루스를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