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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음악상 대상에 피아니스트 김대진·연주상 성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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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7.02.28 00:30:00

특별공헌상은 박영희 작곡가
내달 6일 조선호텔서 시상식

2017 제11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인 김대진 수원시향 상임지휘자(가운데)와 특별공로상에 박영희 작곡가(왼쪽), 연주상에 성시연 경기필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사진=ⓒTaeuk KANG·Yongbin Park·대원문화재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피아니스트 김대진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 상임지휘자 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제 11회 대원음악상 대상을 받는다.

대원문화재단은 매년 국내 클래식 발전에 공헌한 음악가들에게 수여하는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에 김대진 수원시향 상임지휘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상임지휘자는 교육자이자 연주자, 지휘자로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한예종 교수로서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등 차세대 클래식 간판스타들을 육성했고 퀸엘리자베스콩쿠르 등 세계 주요 음악경연의 심사위원을 맡아 한국 음악계의 위상을 높인 점, 또 수원시향의 실력을 끌어올린 인물로 인정 받았다.

특별공헌상은 박영희 작곡가에게 돌아갔다. 박 작곡가는 세계적인 현대음악제 도나우에슁엔에서 첫 외국인 작곡가 겸 여성 작곡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한국 전통음악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해 한국음악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는 등 현재까지도 유럽에서 활동하며 서양 음악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연주상 수상자로는 성시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가 뽑혔다.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첫 여성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2014년엔 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 상임지휘자로서 경기필 단장에 임명, 국내 여성지휘계 위상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 원을 수여한다. 특별공헌상과 연주상 수상자에겐 각각 상패와 30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심사위원단은 △김영욱(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석좌교수·심사위원장) △김귀현(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콰르텟21) △정록기(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정치용(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으로 구성됐다.

역대 수상자에는 2006년 제1회 지휘자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을 시작으로 2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3회 피아니스트 백건우, 4회 강동석과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5회 강효와 대관령국제음악제, 6회 서울시립교향악단, 7회 소프라노 조수미, 8회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9회 베이스 연광철, 10회 지휘자 김 민이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월 6일 오후 6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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