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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게 현실성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기업의 성과급 잔치를 정부가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돈 대부분을 기업에서 조달해야 할 텐데 현재 대한민국 기업에 그 정도 여력이 있느냐”며 “벌어들인 돈도 재투자보다 초과이익이라면서 노조와 나눠 갖기로 했는데 공수표가 될까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정부가 우선 대응해야 할 현안으로 증시와 환율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시급한 일은 과열된 증시 안정책과 고환율 대책”이라며 “증시가 과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DJ 정부 시절 벤처 광풍이 끝난 후 그 후유증을 생각해 본 일이 있느냐”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와 관련해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 발표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당시 “기업은 경제논리로 운영되는 세상이 됐고, 정치적 압박으로 투자하는 논리가 사라진 지 오래됐다”며 “윤석열 정권 때도 경제계를 압박해 200조원 투자 발표를 하게 했고, UAE에 다녀와서 300억달러 투자 약속을 받았다고 발표했지만 그 약속이 지켜졌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은 공항 접근성, 풍부한 인력, 전기, 물, 정주환경 등이 보장돼야 투자 적지가 된다”며 “그런 투자 환경이 보장되지 않으면 공염불이 되는 게 자명한 이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치산업은 최소 10년이 걸리는데 무얼 그리 지금 부산을 떠는지 참 한심하다”고 직격하며 “투자환경이 좋으면 기업은 저절로 모여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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