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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 수혜…올해 역대 최대 실적-KB

김소연 기자I 2022.04.07 07:42:14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7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에 따른 전장용 카메라 수요 확대가 차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메라 사용처 다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 성장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파트론 주가는 6일 기준 1만65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파트론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을 통해 산정됐으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2배다. 목표주가 대비 현 주가 상승 여력은 60%”라고 설명했다.

파트론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586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파운드리 공급난에 따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수급 이슈가 해소되고 있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공장 가동률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고, 갤럭시S22와 갤럭시A23 등 삼성전자의 2022년 신모델향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갤럭시 워치향 심박센서의 모듈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공급물량 증가 효과도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갤럭시S22 카메라 모듈의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확대,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파트론 실적은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파트론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1조5300억원, 영업이익 997억원으로 추정돼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카메라 모듈과 센서 등 주력 제품의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카메라의 사용처가 다변화돼 감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전장용 카메라는 대당 탑재량이 2배씩 증가하고 있고, ASP도 스마트폰용 카메라 대비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카메라 시장 내 핵심 수요처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에 따른 전장용 카메라 수요 확대에 따라 파트론 수혜 강도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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