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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르면 내년 초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대한상의 건물 1층에 ‘리저브 바(Reserve Bar)’ 매장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02.6㎡(약 122.9평) 규모인 해당 자리에는 현재 외부 업체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겸 카페가 있다.
리저브 바 매장은 30여 가지의 다양한 리저브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 고급스런 인테리어 등 기존의 일반 매장과 차별화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전략 매장이다. 지난 2016년 9월 스타필드하남2F R점을 시작으로 10월 현재 총 37개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리저브 바 매장에서는 일반 매장과 다르게 선별한 일렉트로닉 중심의 전용 음악을 비롯해 전용 용기 및 빨대, 가구까지 차별화 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색다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매장 내부엔 바리스타와 고객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개방형 구조의 전용 바를 갖춰, 커피 하우스의 전문성을 보여주면서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리저브 바의 커피 마스터들은 추출 기구별로 스타벅스 글로벌 인증 평가를 통과한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원두 선별부터 추출 방식 선택까지 한 잔의 리저브 커피가 제조되는 과정을 설명해 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빠른 회전율보다 전문 바리스타와 추출 과정 등 커피에 관한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콘셉트가 차별화 한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일부 리저브 바 매장에서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더종로R점과 송도트리플R점, 대구수성호수R점, 제주신화월드R점, 청담스타R점, 더해운대R점 등 6곳에서는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Origin Flight)와 리저브 브루 컴페리즌(Brew Comparison)으로 구성한 리저브 체험 메뉴를 제공한다.
오리진 플라이트는 3가지 원두를 1종의 추출 장비로 내려 받아 원두 산지별 풍미와 차이를 경험할 수 있고, 브루 컴페리즌은 1종의 원두를 3종의 추출 장비를 통해 내려 받은 뒤 그 맛을 바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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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얼굴 마담’ 역할을 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적폐 세력으로 몰리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반면 대한상의는 재계 ‘맏형’이자 대변인 역할을 넘어 중견·중소기업 등까지 아우르면서 정치권 등과 소통 창구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진출 20주년인 해를 맞아 스타벅스가 수익 효과뿐 아니라 재계 심장부에 터를 잡는 상징성까지 얻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1999년 이대점 1호점으로 국내 진출한 이래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거듭, ‘매출 1조원·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