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제품으로는 동아제약(000640)의 스티렌과 박카스, 종근당(001630)의 딜라트렌만이 전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의약품 전문 조사기관인 IMS 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플라빅스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80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추세라면 5년 연속 매출 1위도 유력해 보인다.
화이자의 고지혈증약 리피토가 전년대비 6.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630억원의 매출로 2위에 랭크됐다. 노바티스의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은 20%에 육박하는 성장세로 3위에 올라섰다.
BMS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는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5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출시 5년째를 맞는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동아제약의 스티렌·박카스가 나란히 5·6위에 랭크됐다. 플라빅스 이전에 10년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했던 화이자의 고혈압약 노바스크는 순위가 7위로 내려앉았다.
GSK의 B형간염치료제 헵세라, 노바티스의 고혈압약 디오반, 종근당의 고혈압약 딜라트렌 등이 각각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이내 제품 중 국내사 제품은 스티렌, 박카스, 딜라트렌 등 3품목이었으며, 수입 제품인 딜라트렌을 제외하면 10위권내 순수 국내사 개발 제품은 2품목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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