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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국회의원 299인 등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국회공보 및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24년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25년 2월 28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하도록 법에 따라 신고내용을 공개했다.
국회의원들의 신고재산을 규모별로 보면 △50억원 이상 33명(11.0%)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88명(29.4%)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94명(31.4%)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51명(17.1%) △5억원 미만 33인(11.0%)였다.
국회의원 중 IT기업 안랩(구 안철수연구소) 설립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67억 8982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이 535억 320만원으로 신고 재산 2위를 기록했다.
두 의원을 포함해 100억원 이상의 자산가인 의원은 총 9명이었다. 두 의원의 뒤를 이어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360억 3571만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323억 5514만원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316억 7412만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273억 9239만원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 255억 1701만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177억 2105만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116억 4393만원 순이었다. 99억 1618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재산 신고액 상위 10명 중 9명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정당별 평균재산 국힘 56억…다른정당 압도
반면 신고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 10명 중 7명은 민주당이었다.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정준호(-11억 2833만원)·이병진(-9억 45만원)·진선미(-8억 6068만원) 민주당 의원이 하위 1~3위를 기록한 가운데 △모경종 민주당 의원 1952만원 △차지호 민주당 의원 3817만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5550만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7789만원 △김민석 민주당 의원 1억 5492만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 1억 7415만원 △부승찬 민주당 의원 1억 8349만원이 하위권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원들 중 재산이 늘어난 인원은 전체의 77.3%인 231명에 달했다. 재산 증가 규모별로 보면 △10억원 이상 1명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12명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49명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33명 △5000만원 미만 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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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의 재산증가액 순위는 △박정 민주당 의원 19억 8537만원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9억 4149만원 △김한규 민주당 의원 7억 9784만원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7억 5905만원 △이해식 민주당 의원 7억 1668만원 △박주민 민주당 의원 6억 7943만원 △김남근 민주당 의원 6억 4672만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6억 2739만원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6억 1975만원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6억 818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줄어든 68명(22.7%) 의원의 줄어든 재산 규모를 보면 △5000만원 미만 21명(30.9%)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2명(17.6%)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9명(27.9%)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6명(8.8%) △10억원 이상 10인(14.7%)이었다.
재산이 10억원 이상 줄었다고 신고한 의원들의 재산 감소액을 보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63억 3417만원 △문진석 민주당 의원 53억 8936만원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47억 9405만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33억 4566만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27억 7976만원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16억 2695만원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 15억 6265만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11억 5688만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10억 4577만원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10억 4149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