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액 182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680% 증가한 규모로 컨센서스(74억)에 부합했다.
전방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분리막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19% 증가했다. 플랙시블 커버윈도(FCW) 적자(-47억원) 제외한 분리막 부문의 수익성은 영업이익률 6.9%로 개선 추세를 보였다.
그는 “폴란드 Ph1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하락과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1974억, 영업이익 74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8%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6% 감소한 수준이다.
그는 “분리막 판매량 확대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이어지겠으나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감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하향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전방 전기차 수요 둔화 및 폴란드 Ph2, 폴란드 Ph3·4, 북미 공장의 전개시점 지연으로 2024~2026년 실적 추정치가 내려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수요 기반 증설 타임라인 조정으로 시설투자(CAPEX)-상각전영업이익(EBITDA) 교차 지점은 2026~2027년으로 앞당겨지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2026년까지 부채비율 90% 수준 유지하며, 내부현금흐름으로 북미 CAPEX 자금 조달은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주가 상승동력으로 “추가 장기공급계약 체결(폴란드 Ph2~4에서 대응), 북미 투자계획 발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