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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출생인 이바나는 1970년대 초반 모델로 활약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1977년 결혼했다. 슬하에 도널드 주니어, 이방카, 에릭 등 3자녀를 뒀다. 하지만 트럼프가 훗날 두 번째 부인이 된 말라 메이플스와 외도를 벌이면서 두 사람은 1992년 이혼했다. 이바나는 트럼프와 이혼한 뒤 이탈리아 사업가인 리카르도 마주첼리와 결혼했고, 2008년에는 20세 이상 연하인 이탈리아 모델 로산노 루비콘디와 세 번째 결혼했지만 1년 후 이혼했다.
NYT는 이바나에 대해 “트럼프와 함께 뉴욕시에서 가장 저명한 ‘파워 커플’이었으며 1980년대 미디어 속 트럼프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NYT는 이바나가 트럼프와 결혼 후 사업에 뛰어들어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와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의 타지마할 카지노 개장을 주도하는 등 사업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