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바야흐로 인생 100세 시대, 인생 3모작 시대를 맞이했다. 새로운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은 모든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간 시대적 흐름과 요구에 따라 우리나라 평생교육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지만, 한편으로 평생교육법과 제도, 정책 측면에서는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산재해 있다. 또한 혁신적인 변화보다는 기존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측면도 일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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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애 평생학습이력지원’은 전 국민, 전 생애 평생학습경험을 효율적으로 누적·관리·지원해 개인적 능력과 사회적 자산으로 전환하고 활용하는 생산적 복지차원의 대국민 평생학습지원사업이다. 이는 전 국민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 국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동기부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태아부터 노인까지 전 국민, 전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이력지원은 국민주도 프로그램으로써 등록 및 학습 혜택 수혜를 제공한다. 또 지역과 국가의 성장 가치를 재창출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생학습이력지원은 시대적·사회적 차원, 국가 및 지자체의 혁신 차원, 국민과 지역민의 요구 차원, 평생교육기관 및 시설의 융합 차원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시대적·사회적 차원에서 100세 시대 흐름 속 평생학습의 보편화와 평생학습의 사회적 활용 요구를 들 수 있다. 다음으로 국민과 지역민의 요구 차원에서 성공적인 생애전환과 평생학습기회의 연계이자 평생학습이력의 누적 및 관리에 대한 공익적 지원 요청에서 타당성 확인이 가능하다.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차원에서 평생학습형 대국민 서비스사업으로 특화가 가능하며 평생교육사 공공일자리 창출로 국정과제에 기여할 수 있어 타당하다. 마지막으로 평생교육기관 및 시설의 기능 확대 차원에서 전문성 확대와 국민과 지역민을 위한 전 생애적 서비스 지원 기능의 확산이 가능하기에 타당하다.
타당성을 근거로 운영체계 역시 국가정부 중심에서 지자체(시도, 시군구) 중심, 교육부 중심에서 전 부처 중심으로 확대 개편된다. 각 중앙 부처에서 인정하는 모든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학습이력 관리 시스템에 등록·관리하게 되는 것이다.
정책 활용도도 다양하다. 첫째 진로·진학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둘째, 취업·채용 시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 가능하며 국가적으로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셋째, 누적된 국민 평생학습 이력의 빅데이터 구축으로 평생학습 강사시장 형성을 통해 민간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는 창조적 공공일자리 2만 개를 창출할 수 있다. 시·군구 평생학습센터,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민간 평생교육 기관까지 이력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이력관리를 위한 평생교육사 배치를 의무화해야 한다.
작년 기준으로 전 국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35.7%이다. 따라서 국민생애 평생학습이력지원의 이용률 역시 단편적인 정책이 아닌 전 국민 대비 30% 수준의 이용률을 예상할 수 있다.
이렇게 국민 평생학습이력을 관리·지원하는 시스템은 수 천 개의 다양한 정책을 양산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며, 평생교육 시대를 밑받침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공부한 기쁨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 또 내가 학습한 이력을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것, 국민의 배우는 기쁨을 드높이는 평생학습이력관리 시스템은 국가 정책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