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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튀르키예의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양국 간 우호관계가 이번 튀르키예 지진에 대한 우리의 연대감과 지원으로 인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민간과 협력하여 안타키야 지역에 임시거추촌 조성을 지원하는 등 초기 긴급 지원에 이어 이재민의 정착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제르 청장은 지난 2월 6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튀르키예 전체 국토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1개 주가 영향을 받았으며, 지진 당일에만 2만 6000채의 건물이 붕괴되었고, 3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제르 청장은 한국의 신속한 긴급구호대 파견, 인도적 지원, 국회 관련 결의안 채택 등 형제국가 한국의 지원과 성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한국의 신속한 구호대 지원과 관련, 형제국 한국의 기여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튀르키예 역사와 국민의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한국이 어려움을 당하면 튀르키예도 똑같이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브리핑 청취 후 세제르 청장의 안내에 따라 튀르키예 AFAD 재난조정센터 및 지진관측센터를 시찰하면서 지진 공동연구 등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관계당국 간 협의를 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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