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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남부지방·충청남부 비는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와 경남권해안은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아침까지 경남권해안·제주도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남권·경북권남부·경남내륙 10~40㎜(많은 곳 전남남해안 60㎜ 이상), 전북 5~20㎜, 충청남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5㎜ 내외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동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지난달 31일(최저기온 12~19도, 최고기온 20~29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2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2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25도 등이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과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는 내일(3일)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바다에서 안개가 끼겠다. 중부서해안과 경기북부,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인천대교·영종대교·서해대교·천사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리겠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