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 대상의 글로벌 브랜드 ‘종가(JONGGA)’가 다음달 6일까지 4주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김치 광고 캠페인’를 전개하며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김치 종주국 홍보에 적극 나섰다. 한편 올 하반기 들어 먹거리 가격 인상 품목이 다양해지면서 월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지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 세균수 부적합 ‘빵빠레 샌드’ 회수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보제과주식회사가 제조한 롯데제과의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제조일자 2022년 8월 17일) 제품에 대해 세균수 기준초과로 회수 조치를 내렸다. 롯데제과 측은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종가, 美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김치 광고’ 선보인다
|
이번 대상 종가 김치 캠페인은 ‘김치 먹어봤니(HAVE YOU TRIED KIMCHI)’라는 문구와 함께 ‘한국의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KOREA’S KIMCHI, NOW FOR EVERYONE)‘라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국의 김치를 맛보는 세계인들의 자연스럽고 놀라운 감정 변화를 담은 흑백의 슬로우 모션 영상으로 시작하며 다양한 종류의 김치 영상과 ‘오리지널을 맛보다(TASTE THE ORIGINAL)’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상은 미국을 ‘김치 세계화’ 전초기지로 삼고 현지 김치 생산과 광고 캠페인 전개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 매장 내 종가 김치 입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종가 김치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유럽, 오세아니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미쉐린 가이드’가 꼽은 내년 서울을 대표할 ‘맛집’은 어디
|
특히 이번 2023 에디션에는 요리를 즐기기 위해 한국 서울에 여행을 떠날 만한 ‘미쉐린 3스타 맛집’ 1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주인공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의 안성재 셰프(요리사)가 운영하는 퓨전한식(이노베이티브) 레스토랑 ‘모수’로, 요리가 매년 정체 없이 안정적인 퀄리티로 향상된 점이 승격 요인으로 꼽혔다.
이로써 서울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은 △가온(한식) △모수(이노베이티브) 총 2곳이 됐다. 이 밖에 이번 발표에 ‘미쉐린 2스타’ 1곳, ‘미쉐린 1스타’ 6곳의 레스토랑을 새롭게 추가 선정하고 총 35개 ‘스타 레스토랑’과 57개 ‘빕 구르망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말한다. 빕 구르망은 4만5000원 혹은 그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식료품 가격 줄인상…“이게 끝이 아니다”
지난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3.7%에서 올해 1월 3.6%로 소폭 둔화한 뒤 2월에 3.7%, 3월에 4.1%, 4월에 4.8%, 5월에 5.4% 등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둔화했지만 아직 상승폭이 낮지 않다.
특히 하반기 들어서는 인상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 가정간편식, 김치, 과자, 라면, 장류를 비롯해 고기, 야채류, 밀가루 가격까지 뛰면서 외식물가까지 동반상승하고 있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서울 가락시장 기준 배추 1포기 도매가격은 8992원을 기록했다. 9월 초(7900원)보다 28.3%, 평년보다는 120% 오른 가격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라니냐(동태평양의 적도 지역에서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일어나 생기는 이상 현상) 우려가 이어지면서 남반구 작황 상태가 연말과 내년 초 물가에 중요한 포인트”라며 “만약 연말에 확인될 남반구 작황이 좋지 않다면 내년 하반기 원재료 투입단가도 내년 상반기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원재료 투입단가 흐름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주요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다. 특히 라면, 과자 등 공산품은 물론 칼국수, 스파게티, 피자 등 외식 메뉴의 주원료인 원맥(밀)의 경우 대부분 미국과 남반구 호주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