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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분과별 사전 토론을 거쳐 제안된 교육의제들이 서울 교육정책의 역동성과 현장성을 살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론회에서 제안된 교육의제 중 지역 교육의제는 자치구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자치구 교육지원사업에 반영되고, 중앙 교육의제는 서울시교육청 정책에 적극 반영된다.
제안된 교육의제들을 중간 결산해본 결과, 학부모들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한 등교 확대 △학부모들의 교육적 역량 강화 지원 △입시 경쟁교육에서의 인성교육과 진로탐색 교육 강화 방안 등을, 교사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결합형 교육에 대한 교육청, 구청, 지역사회의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학생들은 △청소년 여가 및 활동 공간 확대 △교육정책에서 청소년의 목소리 반영 △교통비 등 청소년 복지 강화 등을, 지역주민은 △온마을이 학생을 돌보기 위한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지원 확대 △학교-마을을 잇는 생태전환교육 강화등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민, 학부모가 적극 참여한 우리마을 교육토론회에서 제안된 교육의제들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등 각종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지지받고 신뢰받는 시민 참여형 교육행정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