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까지 이어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국민연금 시뮬레이션 결과 리밸런싱을 유예한 게 유예하지 않은 것에 비해 수익률이 더 높다고 나왔다고 말했는데 맞느냐"고 물었다. 김 이사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의 분석 결과를 거론했다. 바클레이즈 역시 리밸런싱 유예가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높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예측이 정확하게 미래를 맞출 수는 없지만, 그 당시 결정이 적절했는지를 판단하는 준거는 될 수 있다"며 "국민연금과 바클레이즈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고려할 때 리밸런싱 유예는 적절한 결정이었다. 적어도 잘못된 결정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주식 매도가 시장에 미쳤을 영향도 거론됐다. 김 이사장은 기존 리밸런싱 규칙을 적용했다면 "하루에 한 8000억원 정도 계속 매도를 했어야 했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
김 의원은 리밸런싱 유예 기간 국내주식 33조원을 매도해야 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실제 매도가 이뤄졌다면 시장 변동성이 더 커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이사장도 "당연히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이사장은 "지금처럼 코스피가 상당히 조정을 받은 국면에서도 과거의 기준으로 국내주식 비중을 유지했다고 하면 지금도 팔고 있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해외 연기금과의 수익률 비교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의 올해 상반기 수익률이 27.49%로 노르웨이 9.41%, 일본 8.41%를 크게 웃돌았으며, 7월 말 기준으로도 14.84%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리밸런싱 유예로 국민연금이 큰 손실을 봤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본다"며 "지금 이 시간까지도 오히려 리밸런싱 유예와 국내주식 비중을 늘린 것이 국민연금의 수익을 지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거' 광고한 그들, 속내는 '헌금'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800003t.jpg)
![커지는 오세훈 대망론, 과연 ‘별의 순간' 잡을까 [이슈현미경]](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70185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