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이후 지난 2019년 FTA를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개선협상의 개시를 선언한 데 이어, 올해 1월 서울에서 1차 개선협상을, 3월 런던에서 2차 개선협상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3차 개선협상은 지난 7월 영국 총선으로 노동당 내각이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협상으로, 우리 정부는 서비스, 공급망, 디지털, 바이오 등 분야별 논의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권 국장은 “영국은 우리의 핵심 우방국가이자, 첨단산업, 에너지 등 신통상 분야에서의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서비스·투자 등 기존 협정의 개선뿐만 아니라, 공급망, 젠더, 바이오 등 신진 규범의 도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