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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엔젤리너스 스페셜티 소공점 20일 오픈

송주오 기자I 2018.04.19 06:00:00
(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백화점이 20일 프리미엄 커피 전문 매장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을 선보인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은 엔제리너스 최초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콘셉트의 매장으로 기존 엔제리너스 일반 매장은 물론 고급형 매장인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와도 차별화 된다. 약 140㎡(42평)의 공간에는 천연대리석 및 금속 천정 구조물을 통해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으며 또한 중앙에 바리스타 공간을 만들어 전문적인 실내 인테리어로 꾸몄다. 이외에도 이번 매장에서는 컵, 접시, 직원 유니폼 등을 소공점 매장만을 위해 특별히 별도로 제작했다.

국내 커피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관세청과 국제커피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은 2007년 총 3조원 규모에서 지난해 약 12조원으로 약 4배 가량 급성장했다. 커피 수입량은 세계 7위로 커피 수입량 상위 10개국 중 성장률이 7.1%로 가장 높아 향후 커피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의 모든 커피는 기존 보다 원두의 함량을 50% 이상 높여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원두는 케냐, 에티오피아,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만을 100% 사용해 블렌딩(혼합) 했다. 또한 미국 커피 품질 협회가 인정한 세계 상위 7%에 해당하는 우수한 등급의 원두로 만든 스페셜티 커피도 선보인다.

매장 한켠에는 프리미엄 티 바(TEA BAR)를 신설해 기존 티백차 6종에서 프리미엄 타바론(TAVALON) 잎차 17종으로 차 음료의 구색도 강화했다. 타바론은 청담동에 단독으로 티 라운지를 운영하는 뉴욕 프리미엄 티 전문 브랜드로 커피숍에서 타바론 티 바를 함께 운영하는 것은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이 처음이다.

특별 디저트도 만나볼 수 있다. 벨기에산 깔리바우트 다크 초콜릿을 사용한 리얼초코 브라우니(5800원)와 달콤한 망고와 이탈리아산 마스카르포네 크림치즈를 이용해 만든 망고치즈무스(5800원) 등이 대표 메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백화점 전용매장을 전국 주요 점포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차별화된 식음료 매장은 고객이 백화점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며 “단순히 커피를 파는 매장이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서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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