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건강 지킴이]답답한 목 상쾌하게 '용각산쿨'

강경훈 기자I 2017.01.24 05:00:00

용각산 주성분 그대로 복용편리성 높여
황사·미세먼지에 공격받는 기관지 보호

보령제약의 용각산 패밀리. 전통의 용각산과 과립형 소포장인 용각산 쿨, 용각산 성분으로 만든 캔디 ‘목사랑 캔디’.(사진=보령제약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황사와 미세먼지는 더이상 봄의 불청객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이어지며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특히 실내생활이 많아지는 겨울철에는 기관지 건강이 더 취약해진다. 건조해지면서 황사와 미세먼지 속 각종 유해물질이 기관지를 쉽게 공격하기 때문이다.

보령제약의 ‘용각산쿨’은 각종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 공격받는 호흡기를 관리하는 약으로 보령제약이 1967년에 선보인 용각산의 주요성분은 그대로 유지한 채 젊은층을 겨냥해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용각산의 주성분인 길경, 세네가, 감초, 행인 등 4가지 생약 성분에 인삼과 아선약을 추가했다.

용각산은 지금까지 7800만 갑 넘게 판매된 스테디 샐러 약이다. 지금까지 팔린 용각산 케이스(직경 5.5㎝)를 이어서 늘어뜨리면 길이가 4290㎞로 한반도를 두 번 왕복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이며, 내용물의 무게만 해도 1950톤에 이른다. ‘소리가 나지 않는’ 용각산의 나노 분말 제조기술은 용각산 개발사인 일본 류카쿠산社와 보령제약만 보유하고 있다.

용각산쿨은 휴대가 간편한 1회용 스틱형 포장이며 용각산 미세분말을 과립(분말가루를 뭉쳐 크기가 커진 형태)으로 만들어 입에 넣으면 바로 녹는다. 그래서 흔들면 소리가 난다. 주성분인 길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식재료인 도라지의 약재명이다. 도라지는 목이 붓는 것을 치료하고 담을 삭히며 기침을 멈추는 효과가 있다. 도라지의 사포닌은 기관지 분비액인 뮤신의 양을 증가시켜 가래 배출을 돕고 기관지 내벽을 보호한다.

용각산쿨을 먹을 때에는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물과 함께 먹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용각산쿨은 목 점막에 작용하는 약인데 물과 함께 먹으면 목 점막에 닿지 않고 바로 위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용각산의 주요 성분으로 만든 사탕인 ‘목사랑 캔디’도 있다. 이 제품은 허브향과 매실향 등 두 가지 맛이 있는데, 목 안 깊숙한 곳까지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시원한 맛이 입 안에 오래 남는다. 이 제품은 흡연, 감기, 황사로 인한 목의 불쾌감 완화와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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