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골드만삭스는 미국 철강기업 클리브랜드클리프스(CLF)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새롭게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16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종가 12.45달러 대비 약 28.5%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2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한 분석가는 글로벌 공급 과잉과 철강 가격 약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철강 업계는 경기 및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수익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클리브랜드클리프스는 철강 생산 공정의 다각화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전략을 실행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전략이 향후 철강 업황 회복 국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철강 수요 회복과 함께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2시42분 클리브랜드클리프스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89% 상승한 12.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