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박물관, '경찰교육사'특별전 개최…소장유물 도록도 발간

손의연 기자I 2023.10.22 09:21:06

교육제도 변천, 교육기관의 역할 등 조명주요 소장자료 소개하는 소장유물 도록 발간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박물관이 10월 24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경찰교육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이번 특별전은 ‘경찰교육제도의 변천·경찰교육·경찰 교육생 생활·경찰 교육의 현재와 미래 등의 주제로 구성된다. 경찰 시험 응시표, 경찰 교과서, 졸업앨범, 수료증서 등 약 60여 점의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특별전에서는 1945년 경찰 창설 직후부터 현재까지의 경찰교육 변천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경찰교육 관련 자료 및 경찰 교육생의 일과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당시 시대상과 더불어 교육생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향후 달라질 경찰교육 방향을 소개해 과거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경찰교육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경찰박물관 관계자는 “‘경찰교육사’ 특별전은 전현직 경찰관에게 교육생 시절 추억을 떠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찰관의 꿈을 가진 청소년과 성인들은 경찰교육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박물관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주요 유물들을 모아 경찰박물관 소장유물 도록을 발간했다.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유물은 물론, 경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만 4000여 점의 유물 중 대표적인 유물을 엄선해 수록했다.

경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경찰과 국민이 소통하고 경찰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새롭게 발간되는 도록이 대한민국 경찰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훌륭한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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