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드림`(Eco-Dream)으로 이름 지은 이번 개선 활동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O&M, 포스코A&C, 포스코에너지, 포스코1%나눔재단 등 포스코 그룹사와 이건홀딩스, 경동나비엔 등 중소 협력사 그리고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 인천과 서울 지역 31곳(29세대와 사회복지시설 2곳)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기, 고효율 난방 시스템, 단열 창호 등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유니버셜 디자인도 접목한다. 그리고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과 건물 냉방비를 절감시키는 옥상 방수 페인트, 자외선 차단 차열 페인트 등도 적용해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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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경북 구미시 장천면에 30년이 된 노후 주택에 살고 있는 독거 어르신댁에서 실시된 에코드림 주거환경개선 활동은 포스코건설 임직원 외에도 구미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과 정훈탁 구미소방서장, 소방청 소방대원들이 참가해 에코드림의 취지를 더 빛냈다. 외풍이 들이치는 창호와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고, 흙과 시멘트로 지어져 단열이 되지 않는 벽에 새로운 단열재를 설치했다. 또 낡은 전기배선과 배전판을 교체하고 LED등도 설치해 전기료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노후 주택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돕고 싶다는 여러 주체들이 발벗고 나서 줘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여러 주체들이 힘을 모아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부산 온천동 주상복합 신축 공사 현장 인근의 독거 어른신 가정을 개보수 했다. 창호와 보일러 교체는 물론 비가 새지 않도록 옥상 방수를 하고 낡은 주방 선반과 방문도 교체했다. 에너지를 감축한 만큼 보상을 해주는 `탄소 포인트제`에도 가입해 드려 매월 일정 금액의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