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인터내셔널이 수입하는 칠레의 와인 ‘1865’와 관련된 이야기다. 1865는 재밌는 스토리텔링 덕분에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우수한 품질까지 뒷받침되면서 매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1865는 칠레 와인 생산자인 산페드로의 설립연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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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인터내셔널은 여세를 몰아 올해 1865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아 리미티드 셀렉션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865 20주년 리미티드 셀렉션’은 특별한 블렌딩으로 탄생했다. 우수한 빈티지로 평가받는 2021년 포도의 특성과 떼루아(포도생산에 영향을 주는 토양·기후 등의 조건) 본질을 모두 갖춘 와인이다. 1865의 프리미엄 라인 강화와 최상급 품질을 보여주기 위해 산 페드로의 최상급 포도선별 및 최고 품질의 카베르네 소비뇽(35%), 시라(35%), 메를로(15%), 말벡(8%), 카베르네 프랑(5%), 쁘띠 베르도(2%)가 블렌딩됐다.
안드레아 칼데론 1865 수석 와인메이커는 “1865가 가진 최고의 빈야드(포도밭)에서 자란 최상급 포도로 만든 고품질 원액만을 엄선한 프리미엄 와인”이라며 “최상의 빈티지 중 하나인 2021년 기후조건을 고려할 때 20주년 셀렉션은 최고의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1865 리미티드 셀렉션은 1차 물량 2000케이스(2만4000병)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판매채널에서 소진됐다. 이에 2차 물량으로 2000케이스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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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모니터와 KPMG에 따르면 국내 와인 시장 규모는 2020년 8000억원에서 작년에는 1조709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2030년에는 3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우스갯소리로 1865 와인을 국내 소비자들이 콜라처럼 마신 덕분에 회사가 성장했다”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와인을 끊임없이 소개하면서 와인시장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