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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변호사, 차기 변협 회장 당선…오늘 당선증 교부

성주원 기자I 2023.01.17 06:16:23

선거권자 2만7289명 중 1만324명 투표 참여
김영훈 후보, 3909표 득표…2위와 135표차
변협, 17일 오전 11시 당선증 교부식 개최

김영훈 변호사. (사진= 대한변협 선관위)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국내 최대 변호사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를 이끌 차기 협회장에 김영훈 법무법인 서우 대표변호사가 당선됐다.

대한변호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선거권자 2만7289명을 대상으로 전국 58개 투표소에서 지난 13일 조기 투표와 16일 본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김영훈 변호사가 제52대 대한변협 회장에 당선했다고 17일 공표했다.

이번 선거 투표에는 총 1만324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37.83%다. 당선자인 김영훈 후보가 3909표(37.86%)를 득표했다.

기호 2번 안병희 후보는 3774표(36.56%), 기호 3번 박종흔 후보는 2454표(23.77%)를 각각 득표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대한변협 선관위는 본투표 당일인 지난 16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서초동에 있는 대한변협회관(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전국 지방변호사회의 개표 결과를 토대로 당선자를 확정했다. 당선증 교부식은 17일 오전 11시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오는 2월부터 2년의 변협 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김영훈 변호사는 배문고와 서울대 법대,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지난 1998∼2005년 수원지법과 대전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변호사 개업 후에는 제47대 변협 집행부에서 사무총장과 상임이사를, 제51대 집행부에서는 부협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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