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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서울은 △프리미엄 브랜드 미아카라의 코보 침대와 푸드볼 △스몰 스터프의 디그스텝 △로열테일즈의 반려견 유모차 △독톡 배변판 등을 비치해 반려동물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 강아지용 여권과 반려견용 장난감, 사료 등을 제공해 반려동물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드리조트의 레스케이프 호텔과 비스타 워커힐 반려동물 패키지도 인기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9개층 전체가 펫 전용 객실로 운영된다. 더불어 호텔업계 최초로 레스토랑(팔레트 신)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펫존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레스케이프는 펫족의 수요 증가에 맞춰 오는 9월 30일까지 반려견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비욘드 메모리 패키지’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테이 위드 유어 프렌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말 그랜드 디럭스룸 기준 가격은 30만원대다. 레스케이프는 △하울팟 침대 △페피밀 식기 대여 △몰리스 배변패드 △조공 보양 간식 △플로리스클린 펫 전용 샴푸 등을 제공한다. 객실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조식을 즐길 수 있는 룸서비스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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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근교에 펫 전용 객실을 운영 중인 켄싱턴리조트 충주와 설악밸리의 예약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기준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의 7월 중순까지 펫룸 평균 객실 점유율은 90%, 주말 기준 점유율은 95%에 달한다. 같은 기간 충주를 합친 객실 점유율도 주중 80%, 주말 90% 수준이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펫룸 총 8개,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펫 전용객실 52개를 운영하고 있다. 설악밸리의 ‘댕댕 플렉스 패키지’는 최저 39만9000원에 판매된다. △로열스위트 펫 베른 객실 △조식도시락 2인 △웰컴 키트 △펫 유모차 △펫 욕조&입욕제 △펫 파크 무제한 이용권 △프라이빗 BBQ 등이 제공된다. 어메니티(일회용 위생용품)로는 반려동물 제품 브랜드 러프우프와 협업해 만든 캐롯씨드 아모라 샴푸 등이 제공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펫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호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만 반려동물은 털 날림과 냄새 문제로 청소가 까다로워 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일반 객실보다 비용이 더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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